서울에 있는 59㎡ 이하 소형 아파트 10채 중 6채가 6억 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바탕으로 지난 1~5월 서울의 전용면적 59㎡ 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 8,180건을 분석한 결과 6억 원 미만 거래는 37%(3,024건)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11년(1~5월 기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서울의 59㎡ 이하 규모 아파트의 6억 원 미만 거래 비중은 2006년(매년 1∼5월 기준)부터 2016년까지는 90%대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2017년 87.1%로 주저앉은 뒤 2018년 85.3%, 2019년 77.8%, 2020년 71.5%, 2021년 51.0% 등 매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2022년에는 59.3%로 소폭 올랐으나 2023년 43.2%로 다시 하락 전환했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별로 보면 성동구가 소형 아파트의 6억 원 미만 거래 비중이 가장 낮았습니다.
지난 1∼5월 성동구의 59㎡ 이하 아파트 매매량은 474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6억 원 미만 거래량은 6건(1.3%)에 그쳤습니다.
이어 용산구 4.3%, 송파구 9.6%, 마포구 10.7%, 강남구 12.1%, 강동구 12.5%, 동작구 13.9%, 서초구 15.8%, 영등포구 18.5%, 광진구 21.2%, 서대문구 24.5% 등의 순으로 비율이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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