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비중 35.5%, 또 '역대 최대'..70살 이상 비중↑

작성 : 2024-12-09 15:36:23
▲ 1인가구 자료이미지 

10가구 중 3가구 이상이 1인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화 추세로 인해 전체 1인가구에서 70살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가장 많아졌습니다.

1인가구 비중, 2019년 이후 매년 최대치 갱신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4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가구는 782만 9천가구로 전체 가구의 35.5%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가구에서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9년 처음 30%를 넘어선 뒤 매년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70살 이상이 1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29살 이하(18.6%), 60대(17.3%), 30대(17.3%) 등의 순이었습니다.

▲ 1인가구 자료이미지 

2022년까지는 29살 이하가 19.2%로 가장 많았으나 지난해부터 70살 이상이 역전했습니다.

1인가구로 생활한 기간은 5~10년 미만이 28.3%로 가장 많았고, 10~20년 미만(24%), 1~3년 미만(16.5%)이 뒤를 이었습니다.

1인가구 연간 소득 3,223만원..전체 가구 평균 45% 수준

지난해 1인가구의 연간 소득은 3,223만 원으로 2023년보다 7.1% 증가했습니다.

전체 가구 소득(7,185만원)의 44.9% 수준입니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1천만~3천만 원 미만이 41.5%로 가장 많았고, 3천만~5천만 원 미만(26.1%), 1천만 원 미만(14.1%) 순이었습니다.

1인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63만 원으로 전체 가구(279만 2천 원) 대비 58.4% 수준이었습니다.

주로 주거·수도·광열비(18.2%), 음식·숙박(18.0%)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1인가구 10명 중 7명은 무주택자였고 1인가구의 평균 자산은 2억 1,217만 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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