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획보도 '4.10 총선 현장을 가다', 오늘은 그 두 번째 순서로 광주 정치 1번지로 불리는 동남을 후보들을 만나봤습니다.
침체되는 도심의 부활대책을 두고 민주당 안도걸 후보와 무소속 김성환, 국민의힘 박은식 후보 간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구도심 인구 감소와 상권 쇠퇴 등의 문제가 집중된 광주 동남을 선거구는 이번 총선에 5명의 후보가 경쟁에 나섭니다.
안도걸 전 기재부 차관이 현역 의원을 꺾고 민주당 공천권을 거머쥔 가운데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된 김성환 전 동구청장과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박은식 비대위원의 거센 도전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 지부장을 지낸 김미화 진보당 후보와 광주청년유니온 집행위원 출신의 장도국 개혁신당 후보도 표심 경쟁에 뛰어든 상황입니다.
안도걸 후보는 기재부 고위 공직자 출신 예산 전문가라는 장점을 살려 광주의 구도심인 동남을 지역의 경제 발전 청사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안도걸 /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광주 AI밸리를 만들어야 하고 조선대를 AI 전문 기업의 벤처 창업 기지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조선대 AI 전용 캠퍼스 산업단지를 반드시 유치하고 싶습니다"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배제된 뒤 무소속으로 다시 출마한 김성환 후보는 전직 동구청장 출신으로 지역 사정에 밝다는 점을 지역민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 싱크 : 김성환 / 무소속 후보
- "구청장 하기 전에 20년 넘게 국무총리실에 근무하면서 국정 전반에 대해 파악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지역 실정과 중앙 실정을 동시에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 측면에서 제가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유일의 광주 출신 비대위원이자 현직 내과의사인 박은식 후보는 지역 정치 구도를 바꿔보겠다며 고향이자 험지인 광주에 출사표를 냈습니다.
▶ 싱크 : 박은식 / 국민의힘 예비후보
- "나이 드신 분도 그리고 장애인분들도 무등산 케이블카를 타고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게끔 해드리고 싶고요. 그 자체로 투자와 활성화에 따른 경제적인 유발 효과도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고"
현직 간호사로 보건의료노조 전남대 지부장을 지낸 진보당 김미화 후보는 중입자 가속기 도입 등 동구를 메디컬시티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고, 배우 출신인 개혁신당 장도국 후보는 예술인들의 권익 보호 등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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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둘래길이네 하며 동구를 시외곽 자연림 처럼 만들려는 사람들도 있고 동구인의 한사람으로서 요즘 마음에 안드는것이 많습니다 동구좀 살려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