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지역 초·중·고교 학생 수가 사상 처음 20만 명 아래로 떨어지는 등 학생 수 절벽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광주교육청이 대책으로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추진하자, 학생과 학부모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이 초등학교의 전교생은 현재 94명입니다.
<반투명CG>지난 1993년 개교 당시와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입니다//
광주의 초·중·고교 학생 수는,
올해는 사상 처음 20만 명 이하로 추락했습니다//
교육청은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대책으로
내놨습니다.
▶ 인터뷰 : 박준수 / 광주시교육청 사무관
- "학생 수 감소로 인해서 저희가 학교 통·폐합은 물론 학급 당 학생 수를 감축 운영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해나갈 계획이고 (학교총량제에 따라)폐교를 해야만 신설을 허가하는 구조여서"
폐교 대상이 된 학교의 학부모와 동문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호영 / 학부모
- "저희 아이같은 경우도 거의 매일 물어봐요, 집에 와서...일단은 정서적인 측면에서 아이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고 그래서 이제 그런 걸 자꾸 접하니까 학부모 입장에서 이걸 어떻게 좋은 쪽으로 해결해야되지 않을까"
학생수 감소를 예측하지 못한 광주교육청의
책임론도 제기됩니다.
▶ 인터뷰 : 임진희 /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장
- "학생 수 감소에 대한 대책도 아니고, 작은 학교를 살리겠다는 (장휘국 교육감의)정책에도 위배되는 아주 손 쉬운 행정편의주의적인 정책이라고 보여집니다. 학생 수 감소에 대한 정책들을 장기적인 전망 속에서 마련하고"
작은 학교를 통·폐합하는 외형 위주의
정책만이 유일한 대안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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