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진보 성향의 광주전남 교육사회단체들이 내년 시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과거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교육감을 잇따라 탄생시켰던 진보 진영이 내년 선거에서는 얼마나 영향력을 행사할지 관심입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남지역 교육사회단체들이 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원회를 결성했습니다.
이들은 각 시군별 추진위를 구성해 5만 명의 선거인단을 모집한 뒤 단일 후보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오승주/전남교육희망연대 대표
- "도민이 참여하고 도민이 결정하는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원회 결성을 자랑스럽게 선포합니다."
앞서 광주 12개 교육사회단체들도 광주교육정책연대를 결성했습니다.
이들은 시교육감 후보들의 공약을 바탕으로 진보 성향 후보를 추대할 계획입니다.
▶ 싱크 : 임진희/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장
- "지방자치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공약에 반영되도록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며 시민사회와 함께 교육감 선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진보 성향 교육사회단체들은 지난 두 번의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장만채 도 교육감을 당선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내년 선거에서도 의도한 결과를 낼 것인지는 미지숩니다.
장휘국 교육감의 3선 도전에 대한 피로감을 극복하는 일과 사실상 진보 진영과 갈라선 장만채 도교육감에 맞설 경쟁력 있는 새 진보 후보를 찾아내는 과업이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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