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5·18유공자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명의 도용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성명서를 내고 유공자법상 민주유공자 명의로 특정 후보 지지를 금하며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있음에도 지지 선언이 나와 이해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런데도 윤 후보 측은 명단을 공개하지도 않고 일부 5·18유공자들이 자신을 지지한다며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름이 공개된 유공자들도 자신은 지지한 적 없다는 입장이라며 명의 도용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은 침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광주시당은 또 지난달 광주지역 목회자 윤석열 후보 지지 선언이 광주지역 기독교계의 명의를 도용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전·현직 민주당원 윤석열 지지 선언’이라는 실체도, 명단도 없는 지지 선언은 비웃음을 사기 충분했다며 국민의힘은 개인정보를 도용하는 인권유린적 지지선언을 즉각 중단하고 지금이라도 피해 당사자와 광주 시민 앞에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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