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2.37%라는 저조한 득표율을 얻은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게 12억 원의 후원금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의당에 따르면 방송사 출구조사가 발표된 지난 9일 저녁 7시 반부터 오늘(10일) 새벽까지 심상정 후보에게 입금된 후원금은 모두 12억 원입니다.
이와 관련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이 당선됐을 때 성평등 사회가 퇴행할 수밖에 없다는 공포와 두려움 때문에 2030 여성 유권자들이 심 후보를 찍지 못하는 과정이 있었다"며 "심 후보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과 다당제 연합정치로 나아가 달라는 열망이 담긴 소중한 후원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심 후보도 이날 열린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득표율을 넘어서 밤새 정의당에 12억 원의 후원금을 쏟아주신 지못미 시민들의 마음에 큰 위로를 받는다"고 전했습니다.
현행 선거법에 따르면 대선 후보가 유효 득표수의 10% 이상을 얻으면 선거 비용의 절반을, 15% 이상은 전액을 보전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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