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18%인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은 앞으로 30%까지 높아지게 되는데요.
광주전남 대학 출신들이 혁신도시 공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면서 대학 입시와 취업 시장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계혁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대학 공부 모임입니다.
공기업 취업을 위해 함께 정보도 나누고 모의시험을 치르기도 합니다.
일단 1차 취업 목표는 빛가람혁시도시 공기업입니다.
▶ 인터뷰 : 김승현 / 취업준비생
- "가장 선호하는 공기업은 한국전력공사가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KPS라든지 한전KDN을 비롯한 다양한 에너지 공기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CG
지난 2016년 264명이었던 광주전남 대학 출신의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 합격자 수는 지난해 397명으로 50%나 급증했습니다.
이러다보니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학교나 학과 차원의 지원도 늘고 있습니다.
조선대는 본부 차원에서 공기업 대비반을 구성해 취업 컨설팅과 합격자 초청 강연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노경환 / 조선대 취업전략팀장
- "공기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도움을 주고 있고요. 특히나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NCS(직무능력검사) 특강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집중적으로 도와주고 있습니다"
공기업 취업률이 높아지면서 대학 입시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CG
지난 3년 동안 졸업생 136명의 절반 가량인 42%가 한전과 한전 자회사에 취업한 전남대 전기공학과의 경우 4년 전 4:1이었던 입시 경쟁률이 올해 10:1까지 치솟았습니다.
광주전남 대학의 전기나 전자공학 관련 학과들도 대부분 비슷합니다.
▶ 인터뷰 : 이현근 / 취업준비생
- "지금 친구들도 한 3분의 1 정도는 공기업 가겠다고 NCS 준비하고 있는 걸 봐서는 계속 늘어날 것 같아요"
빛가람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연간 채용 인원은 당분간 2천여 명 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올해 18%인 지역 인재 의무 채용 비율이
오는 2022년 30%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여
지역 취준생들의 기회는 더 넓어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공공기관 지역 인재 의무 채용 제도가 광주전남 대학의 입시와 취업 지도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15 17:56
태권도대회 결승서 졌다고..8살 딸 뺨 때린 아빠
2024-11-15 17:10
李 '당선무효형'에 "사필귀정..사법부 경의" vs. "정치탄압..국민심판 각오해야"
2024-11-15 16:54
트레일러 적재함서 튀어나온 파이프에 트럭 '쾅'..5명 사상
2024-11-15 16:36
시아준수, 女 BJ에 8억 뜯겨.."불법 녹취, SNS 유포 협박"
2024-11-15 16:07
무면허로 대포차 운전 외국인 3명 검거..도주 5개월 만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