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난이 심각해지면서 전남지역
수력발전 시설들도 비상 발전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원자력과 화력에 비해 발전량은 적지만,
피크타임에 가용할 수 있는 발전기를 총
동원하고 있습니다.
안승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광주.전남 최대 상수원이면서 공업과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주암댐의 또다른
기능은 전력 생산입니다.
본댐과 조절지댐, 역조정지댐에는
대수력 발전기 2대와 소수력 발전기 4대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연간 평균 9만kwh의 전력을 생산해
순천시 가정 전력소비의 25%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주암댐은 요즘 때 이른 무더위로
전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력생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평상시 평균 가동률이 43%지만
요즘같은 전력난에는 낮 시간대 피크타임을
중심으로 100% 돌리고 있습니다.
또 발전량을 늘리기 위해 홍수에 대비한
방류량을 크게 줄였습니다
<인터뷰>김관중/k-water 주암댐관리단장
"예년 수위보다 약 2.5미터 높은 저수위를
유지하고 있어 전력 비상시 신속하게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장흥댐의 소수력발전기도 100% 가동돼
하루 만4천k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수력 발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10%에도 못 미치지만 원자력이나
화력발전에 비해 유동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탠드 엎>
일부 원자력발전소의 가동 중단과
최근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수력발전의
중요성이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1-31 17:07
설 연휴 폭설·한파 속 배달 나선 60대, 버스와 '쾅'..숨져
2025-01-31 17:01
'괴롭힘 정황' 숨진 새내기 9급 공무원..상급자 정직 3개월
2025-01-31 16:37
'내란 혐의' 尹 사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 배당
2025-01-31 16:29
오요안나 '괴롭힘' 의혹에 MBC 사장·동료 고발당해
2025-01-31 16:26
美 여객기 사고, 67명 전원 사망..트럼프 "능력보다 다양성 채용 중시한 바이든 탓"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