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하나둘 단풍 시작, 다음달 초 절정

작성 : 2013-10-19 07:30:50
국립공원 무등산의 나무들도 어느덧 하나둘 단풍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유달리 빛이 고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단풍은 이달 말에서 다음주 초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등산로를 따라 서 있는 나무들이 어느새 푸른 빛을 벗어 던졌습니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을 견뎌내고
만들어낸 노란 빛깔은 특히나 곱습니다.

푸른 색부터 새빨간 색까지, 수십 가지 색으로 치장한 나무는 가을이 깊어간다는 사실이 새삼 실감하게 합니다.

인터뷰-이유경/ 무등산 국립공원사무소 자연환경해설사
"점차 단풍.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에 절정 예상"

지난주 이미 산의 20%가 단풍으로 물드는 첫단풍을 기록한 지리산은 다음주 목요일쯤, 해남 두륜산은 다음달 10일쯤 단풍이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지역 단풍 명소에서는 오색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축제도 잇따라 열립니다.

천년고찰 장성 백양사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지리산 피아골에서는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단풍 축제가 개최됩니다.

무등산도 단풍 절정에 맞춰 다음달 2일 정상 개방 행사를 갖습니다.

스탠드업-정경원
기상청은 강수량과 기온 조건 등이 더 좋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단풍 빛깔이 더 고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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