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고객을 끌기 위해 내놓는
사은품들도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진화해 왔습니다.
치밀한 판매 전략을 담고 있는
백화점들의 시대별 사은품을 강동일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1980년 백화점 사은품은 껌.
1980년대 후반은 커피잔 세트였습니다.
90년대에는 냄비와 주전자, 이불,
핸드폰, 가전제품이 사은품으로 나왔고
외환위기때에는 위축된 소비 심리를
감안해 아파트 한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
요즘 같은 불경기에도
백화점 매장으로 고객들을
잡아끄는 것은 공짜 사은품입니다
<인터뷰> 여공자 / 광주시 계림동
"백화점 사은품을 체크해서 그 가격에
맞춰 구입하기도 하죠"
최근에는 상품권과 생필품이
다시 고객의 인기를 끄는 등
사은품은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백화점 업계는 끼워주는 제품 때문에
소비자들이 물건을 사게 만들 정도로
사은품 전략을 더욱 치밀하게 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형 / 백화점 영업총괄팀
"사은품 생활에 꼭 필요한 것으로
선택되어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한때는 아파트나 고급 승용차
같은 경품을 너도나도 내세우면서
과소비와 사행심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생필품과 상품권이
사은품의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고객들의 반응도 더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박현숙 / 강진군
알뜰한 고객과 백화점 업계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사은품은
경기에 따라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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