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육군 31사단의 시 외곽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방부 장관과의 협의가 구두로
이뤄져 강제력이 없고, 이전 비용 마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없어서 실제 사업
추진까지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 오치동과 삼각동 일대에 자리잡은
육군 31사단은 도시가 팽창하면서 그동안
이전 요구가 적지 않았습니다.
광주시는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육군 31사단을 광주 경계 내 외곽지역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강운태/광주시장
강운태 시장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이전부지를 시 경계 내로 한정하고 후보지 2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부지가 군 작전성 검토를 통과하면
2천 15년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천 18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주시가 이전 예정지를 개발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현재 부지를 양여받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31사단이 이전하면 이곳에 전원형 주택과 예술인촌, 공원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방부 장관과 구두로만 약속을 한 상태라 강제력이 없고, 이전 공사비 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사업 추진에 난관이
많습니다.
특히 도심내 군 시설 이전은 주민들의
반대에 부닥쳐 전주, 창원를 외에 사례를 찾기 어렵습니다.
su// 31사단이 이전한다면 도시계획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됩니다. 하지만 실현가능성은 아직까지는 미지숩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2-03 15:59
"이혼한다고?" 며느리에 주택 준 시모, 무효 소송 '패소'
2025-02-03 15:56
이륙 준비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서 불꽃·연기 활활
2025-02-03 15:21
이재용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 항소심도 '무죄'
2025-02-03 14:58
경찰, '내란 선동' 혐의 전광훈 입건..서부지법 사태 63명 구속
2025-02-03 11:00
경찰, 故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의혹' 내사 착수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