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국민경선 방식 도입.. 동상이몽 여전

작성 : 2014-03-27 20:50:50

새정치민주연합이 어제(26일) 창당과 함께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경선에 국민경선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공천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광주*전남 입지자 대부분은 환영하면서도, 세부 방식에 대해서는 입장이 달라 진통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시도지사 경선을 일반 국민과 당원을 구분하지 않는 국민경선 방식으로 치르겠다는 기본입장을 밝혔습니다.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선거에 나선 대부분 입지자들은 일단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싱크-광주시장 후보 선거관계자 / 국민경선이라는게 국민경선도 좋고, 국민참여도 좋고 우리가 원하는 것하고 매치가 되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행스럽게 생각을 하죠.

하지만 여전히 세부적인 방식으로 들어가면 자신들의 유*불리에 따라 생각이 다릅니다.


당 내부적으로 여론조사와 배심원제를 병행하거나, 여론조사와 배심원제*시민참여를 아우르는 방식, 그리고 완전개방형 시*도민 참여경선, 이른바 오픈 프라이머리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여론조사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 완전 개방형 시민 경선제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이용섭 의원은 조직선거의 폐해가 우려된다며 시민여론조사가 가장 적합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병완 전 비서실장 역시 복수 후보 공천제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고 윤장현 위원장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조직력과 인지도 열세를 고려해 배심원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당내 텃밭 다툼으로 비춰질 것을 의식한 듯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주*전남 시도지사 후보 공천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윤석 /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공천을 확정할 수 있도록 중앙당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창당과 함께 공식적으로 경선 기본방침을 밝히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스탠드업-김재현
"하지만 구체적인 경선 방식에 대한 입지자들의 주장이 달라 경선 방식을 확정하기까지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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