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지 열흘째를
맞은 가운데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 구조와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조기가 지나면서 물살이 빨라지고 기상도 악화될 전망이어서 구조활동에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실종자 구조와 수색을 위해 민관군 합동
구조팀 잠수사 88명이 세월호의 3층과 4층 다인실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습니다.
해양경찰은 선체 중앙을 맡고, 해군과
민간은 각각 선미와 선수를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고명석/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
또 깊은 곳은 수상 공기공급 방식으로,
얕은 곳은 스쿠버 방식으로 이원화해
수색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논란이 됐던 특수 잠수장비인 다이빙 벨도 실종자 가족의 요청에 따라 수색활동을 돕기 위해 사고 해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인터뷰-이종인/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어선 38척과 대형 그물을 동원해 사고지점 주위에 3중 수색 구역을 설정하는 등
희생자 유실을 막고 있습니다.
미 해군의 구조함도 수색 지원과
사망자 유실 방지를 위해 내일 새벽
사고해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미국과 네덜란드 등에서 온
구조 전문가들도 진도 현장에서 수색활동을 자문하고 있습니다.
사고 선박에서 누출된 기름이
주변 해역으로 퍼지면서 선박 31척이
동원돼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조기가 지나면서 사고 해역의
물살이 빨라지고 파도도 높아지고 있어
실종자 구조와 수색 활동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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