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세월호 기름 섬 연안*양식장까지 확산

작성 : 2014-04-27 20:50:50

세월호에서 유출된 기름이 인근 양식장을





덮친데이어 멀리있는 섬 연안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경과 어선들이 나서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구조작업이 한창인 바다 위에 검붉은 기름이 솟아오르더니 파도를 타고 빠르게 퍼져나갑니다.











침몰한 세월호에서 흘러나온 기름입니다.











동거차도 해안가 바위에 동전크기의 기름 덩어리들이 발견되는 등 유출된 기름이





인근 섬 연안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이 일대 41ha 면적의 미역 양식장 등에도





기름이 덮쳐 어민들이 한 해 농사를 송두리째 망칠 위기에 처했습니다.











싱크-조강원/동거차도 미역양식/"바다의 그것(미역)이 1년 농사라고 생각하고 생업을 해왔는데 날이 가면 갈수록 기름이 더 확산되고 해서 저희들 심정도 암담합니다. 어떻게 또 1년을 버텨나갈까.."











침몰한 세월호에 들어있던 기름은 벙커C유 13만 9천리터 등 모두 20만3천 리터입니다











지난 2월, 부산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와 맞먹는 양입니다.











해경은 기름이 유출된 이후 방제선 30여 척을 동원해 폐유 200톤을 수거했다고 밝혔지만 양식장까지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싱크-서해해경청 관계자/"시간이 조금 지체가 되긴 했는데 아무래도 인명구조가 어느정도 될 시점이 되면 그 쪽의 미역 양식장뿐만 아니라 해안지역도 완벽하게 방제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고 해역 인근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 조건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기름띠가 동거차도 인근 섬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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