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세월호 침몰 2주째가 됐습니다.
기나긴 기다림으로 실종자 가족들은 지쳐가고 있습니다.
사고해역의 물살이 가장 센 사리 때로
접어들면서 수색작업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백지훈 기자!!
네. 저는 지금 진도 팽목항에 나와있습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가끔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를 보였습니다.
사실 궂은 날씨보다 더 큰 문제는 세월호 사고 해역이 물살이 가장 센 사리 때로
접어든 것입니다.
(VCR in)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상당수 실종자가 모여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선체 왼쪽 부분의
수심이 깊으데다 장애물이 많아 수색에
어려움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악천후 속에서도 수색작업은 계속돼 오늘 새벽 2시쯤, 희생자 4구가 수습됐습니다.
오후에도 선내 5층 로비 등에서 희생자
시신 12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오늘까지 사망자 수는 205명으로 늘었고, 실종자 수는 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벌써 사고 발생 2주째인데다
요며칠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팽목항과 진도실내체육관에 있는 실종자 가족들의
건강도 급격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오늘 추가로 기관장 등 4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세월호 선장 등 승무원들이 청해진해운과
7차례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통화내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목포해경과 전남소방본부 상황실에서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초기 대처가
적절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또 구명설비 부실과 화물 과적여부 등에
대해 청해진해운과 점검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승무원이 이미 알려진
29명 외에도 더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신원파악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c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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