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희생자 유가족들이 오늘 진도 팽목항을 다시 찾았습니다.
유가족들은 정부의 늑장 대응과 수색작업이 늦어지는 현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이펙트)팽목항에서 울분 토하는 유가족
진도 팽목항을 다시 찾은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들이 숨진 아이들을 살려내라며
울부짖습니다.
정부의 늑장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여기저기서 터져나옵니다.
오늘 오전 안산을 출발해 오후 4시쯤,
팽목항에 도착한 유가족들은 "내 아이를 살려내라" "늑장 정부 물러가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신속한 수색작업을
촉구했습니다.
유가족들이 입은 흰색 티에는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이 담은 글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정부의 무능함을 비난하는 글이
적혀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피켓을 들고 팽목항 주차장까지 왕복하며 "마지막 한 명까지 살려내라",
"무조건 찾아내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유가족들은 숨진 자녀들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통곡하기도 했습니다.
피켓시위를 마친 유가족들은 아직까지도
자녀의 생사를 알지못하는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손을 잡아주며 위로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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