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렇습니다. 자전거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자전거 사고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런 자전거 사고에 대비해 여수시 등 자치단체들이 시민들을 위한 자전거보험 가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송도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여수시 신기동에 사는 김 모 씨는 두 달 전
자전거를 타고 가다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횡단보도 신호가 바뀌려고 하자
인도 턱을 급하게 타고 건너가다 넘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김00/자전거 사고자
다행히 김 씨는 여수시가 가입해 둔 자전거보험 덕분에 치료비 중에 140만 원을
보험사로부터 지원받았습니다.
여수시는 2011년부터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에 가입해 지금까지 자전거 사고로 숨진 2명을 포함해 모두 206명이
치료비 등으로 2억 천 2백만 원의 혜택을
입었습니다.
(CG)
해마다 40여건 수준이던 자전거 사고가
올들어서는 불과 넉 달 만에 67건으로
급격히 늘어나 자전거 보험의 효용이
더욱 커졌습니다.
(CG)
여수시는 매년 1억 원 정도의 보험료를
납입하고 있는데 사고로 지급되는 금액이 점차 커지자 보험사들이
계약을 꺼릴 정도입니다.
전화인터뷰-정운태/여수시 자전거팀장
"그러니까 보험회사는 계약을 안하려고 합니다. 상품은 있는데...계약 금액을 약간 상승시키더라도 더 폭 넓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자전거보험 가입 사실을 여태 모르는 경우도 있어 홍보가 필요해
보입니다.
인터뷰-김근종/여수시 학동
여수시는 보장 상한액이 100만 원에 불과한
치료비 등 자전거 보험 보상 폭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보험료 예산이 지금의 2배는 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 체계적인 자전거 현황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올해 안에 자전거 등록제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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