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가 임명할 수 있는 정무직이나 산하 기관장의 수는 수 십에서 많게는 백 개가 넘습니다.
다음달이면 광주시와 전라남도 모두 수장이 바뀌게 돼,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논공행상 식 인사를 둘러싼 논란이 이번에도 재연될 지 지역 관가가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자는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시 본청의 정무직과
산하 기관장 인사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윤장현/광주시장 당선자
"다면평가와 원칙을 갖고 대처"
광주시장과 전남지사가 행사할 수 있는
인사권은 본청과 산하 기관장 등 수백 개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자리다툼이 벌어지면
새정치 이미지에 흠이 될 수 있어 논공행상 갈등을 철저히 경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 캠프 관계자를 배려하기에는 자리가 부족하고, 마냥 기다려 달라는 것도 어려워 파열음도 예상됩니다.
(c.g.)광주시 산하 기관은 공사*공단 4곳과 출자기관 3곳, 출연기관 17곳 등 모두 24곳에 이르고, 전남도 이에 못지 않습니다.
기관장의 경우 대부분 임기제여서
본인이 버틸 경우 임기가 끝날 때까지
사퇴를 요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부 계약직 직원들은 신분을 바꿔가며
계속 자리를 차지하면서 공직사회의 불만이 쌓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광주시청 노조 관계자/기존 직원들이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많이 느끼죠. 줄만 잘 서면 출세한다 이런 생각도 있죠,
4년 전 강운태 광주시장은 취임 당시
논공행상 논란이 일자 기관장의 임기를
보장하겠다고 밝혀 갈등을 잠재웠습니다.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당선자가 논공행상
논란을 피하기 위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 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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