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쉬운 한 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광주ㆍ전남 곳곳에서 열립니다.
최근 몇 년간 AI에 발목을 잡혔던 해넘이와 해맞이의 장관을 올해는 마음껏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해넘이·해맞이 명소를 박성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2018년의 마지막 날 밤, 전국에서 손꼽히는 해맞이 명소인 여수 향일암에서 제야의 종 타종과 함께 일출기원행사가 열립니다.
여수시는 이번 행사에 4만여 명의 지역민과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토 최남단 해남 땅끝마을과 서남해 낙조 명소인 진도 세방낙조에서도 국악공연과 땅끝 버스킹 등 다채로운 축제 마당이 펼쳐집니다.
수평선 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보고 소원을 담은 달집을 태우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예정입니다.
고흥 남열 해돋이해수욕장, 장흥 정남진 전망대, 완도타워, 진도 타워, 광주 무등산 등 남도의 대표 명소마다 해맞이 행사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올해 58곳에서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열려 11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AI 여파로 2년간 취소됐던 해맞이 행사가 올해 재개되면서 새해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거수 / 해남땅끝마을해맞이축제위원장
- "오시는 모든 분들께 새 희망을 드리고자 올해도 많은 준비를 했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새해 일출은 여수가 7시 36분, 광주가 7시 41분쯤 시작되겠으며 서해안은 흐리겠지만 전남 동부권은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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