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를 사칭해 '미세먼지에 따른 단축수업'을 지시하는 문서를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에 보낸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서부경찰서는 청와대를 사칭한 공문서를 교육부장관과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에 발송한 혐의로 26살 박 모 씨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경찰 조사결과 평소 호흡기 질환이 있는 박 씨는 자신이 다니는 대학에 미세먼지가 심각하니 단축수업을 하도록 건의했다 받아들여지지 않자 불만을 품고 지난 8일 한 우편취급소에서 해당 문서를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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