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휴일인 오늘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였는데요.. 온통 노란빛으로 물든 장성 황룡강변을 비롯해 곳곳에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가을 정취가 무르익어가는 남도의 풍경을 이준호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 기자 】
가을 햇살을 듬뿍 받은 샛노란 해바라기가 강변을 따라 끝없이 펼쳐졌습니다.
넘실넘실 춤을 추는 백만 송이 꽃을 배경 삼아 사진 촬영이 한창입니다.
▶ 인터뷰 : 모성원 / 광주광역시 지산동
- "오늘 날씨도 좋지만 많은 꽃들을 보고 힐링을 한다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붉은색의 백일홍부터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까지 만개한 꽃들은 저마다 고운 자태를 뽐내며 손님을 맞이합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휴일인 오늘 광주·전남의 주요 관광지는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나들이객들로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갈대가 만발한 강진생태공원은 온통 은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솜털을 머금은 갈대의 은은한 손짓에 탐방객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깊어진 가을에 흠뻑 젖어듭니다.
▶ 인터뷰 : 장경욱 / 강진군 강진읍
- "시원한 날씨이고 가을이라 좋죠. 오늘도 그러는데 (선선해서) 좋네요"
월요일인 내일도 한낮기온이 19도에서 24도 분포를 보이는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해상에서는 일본을 강타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남해서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내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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