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에서 1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광주 남구 봉선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신천지와 관련이 없고 해외여행을 다녀오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광주 양림교회 계단교회 예장합동 신도들에 대한 검사에선 지금까지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습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의 13번째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봉선동에 거주하는 57살 남성입니다.
어제 3일 오후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정확한 판정을 위한 추가 검사를 거쳐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3번째 확진자 A씨는 광주 학동의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으로 지난달 26일 업무를 위해 학운동 주민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다음날부턴 발열 증상을 느끼고 광주 진월동과 봉선동의 병원을 다녀간 뒤 선별진료소를 거쳐 자가격리 중 최종 양성이 확인됐습니다.
A씨의 아내와 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신천지 교인이 아니며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적도 없고 해외여행 이력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다녀간 곳들에 대해 방역 조치를 마쳤으며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원과 접촉자 등을 찾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은 모두 929명으로 이 가운데 281명은 격리 중이며 나머지 인원은 격리가 해제된 상탭니다.
확진자 3명이 발생한 광주 양림교회 계단교회 예장합동 교인들에 대한 검사에선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습니다.
▶ 싱크 : 김종효/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 "밀접촉자는 총 120명으로 자가격리 상태입니다. 이 중 20명이 증상이 있어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신천지 신도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는 340명에 대해 경찰과 확인중에 있고, 신도 가운데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 결과 아직까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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