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숙원 해결" 순천 풍덕지구 개발 '시동'

작성 : 2020-04-29 05:29:28

【 앵커멘트 】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전남 인구 1위 도시가 된 순천에 또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됩니다.

순천만국가정원 맞은편 풍덕지구에 주거와 상업, 문화 시설을 갖춘 생태복합단지가 들어섭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순천만국가정원 맞은편에 자리한 풍덕지구 부지입니다.

축구장 256개 면적에 국가정원과 잡월드 예정지가 인근에 있어 순천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땅 주인 4백여 명은 난개발을 막기 위해 20년 전부터 민간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왔고, 최근 전라남도의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습니다.

3천여 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택 단지는 물론 국가정원과 연계한 체험·교육 시설, 관광객들을 위한 음식거리와 공원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백옥주 / 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조합장
- "우리 풍덕지구가 화룡점정이 될 것입니다. 관광객들이 하루라도 더 머물 수 있는 쉴 거리,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풍덕지구 개발에 시동이 걸리면서 순천으로의 인구 유입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지난달 기준 28만 천 873명으로 전남 22개 시군 중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가 된 순천시.

2025년까지 30만 자족도시를 달성해 광주, 전주에 이어 호남 3대 도시가 되겠단 목표를 세웠습니다.

▶ 인터뷰 : 임동호 / 순천시 도시개발팀장
- "난개발 방지 및 체계적인 개발이 될 것이고,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

순천 풍덕지구는 추가적인 행정 절차와 공사를 거쳐 오는 2026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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