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말부터 닷새 동안 광주·전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마흔 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노인복지시설과 같은 소규모 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 오늘 종교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광주 사랑교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정확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호 기자!
【 기자 】
네 광주 북구 사랑교회 앞입니다.
오늘 이곳 교회 신도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내부 출입은 통제된 상태입니다.
질병관리본부와 광주광역시는 교회 신규 확진자와 광주 46번과의 연관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 동구 아가페실버센터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광주 46번은 지난 일요일에 이곳에서 예배를 봤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교회의 전체 신도 수는 20여 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광주 46번의 일터에서도 오늘 입원 환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각각 70대와 80대로 고령자입니다.
보건당국은 시설 입원환자 26명과 직원 17명을 2주 동안 집단으로 격리하는 이른바 '코호트 격리' 조치도 내렸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 지난 달 27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각각 38명과 5명.
전체 43명 가운데 해외유입 환자는 3명으로, 나머지 40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지역에서 격리 중인 접촉자는 광주 237명과 전남 758명 안팎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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