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에서 코로나19 2차 유행이 시작된 지 벌써 열 하루째입니다.
다단계 업체에서 촉발된 바이러스 확산은 대형 종교시설을 거쳐 이젠 어린이집 등 2차, 3차 감염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 동구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호 기자!
【 기자 】
네, 광주 동구 선별진료소 앞입니다.
이곳은 하루 평균 코로나19 감염 의심자 80명의 검체를 채취하는데요.
어제는 평소의 네 배 가량인 3백 50여 명의 검체를 채취했습니다.
이 둘은 남매 사이이자 금양빌딩에 방문한 광주 110번의 손주들인데요.
지난주 금요일, 어린이집에 등원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현재 다솜어린이집의 원생과 직원 등 82명을 포함한 위험군 2백22명의 검체 검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요.
초등학생에 이어 어린이집 확진자까지 잇따라 나오면서 광주 교육계는 비상입니다.
때문에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는 다음주 금요일까지 휴원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다만 유치원은 원격수업을 진행합니다.
광주 지역의 코로나 2차 유행은 60대 이상의 고령자 중심으로 이어지다, 최근 젊은층 감염으로도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지난 달 27일부터 지금 이 시각까지의 광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4명)입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확진된 광주 117번은 산수동의 마트와 광주고시학원 등을 방문했는데 감염경로는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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