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상황이 전국적으로 초비상인 가운데 광주 지역도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새로운 감염원의 등장과 확진자 추가 발생으로 대학과 공공기관 등 시설 폐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주말 사이 광주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감염만 15명으로 하루에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난달 4일 이후 가장 많습니다.
누적 확진자 2백80여명 중 최근 일주일 동안에만 5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감염원이 계속 추가되면서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것도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 싱크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광화문 집회, 상무지구 유흥업소, 학습지 관련 등 수도권과 지역감염이 혼재되어 발생하고 있고 경로가 불분명한 감염원도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전남대와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각급 시설이 폐쇄됐고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곳들도 영업을 멈췄습니다.
상무지구 유흥시설과 관련된 확진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검사자 수만 4천 명을 넘었고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도 확보된 명단만 2백20여명에 이릅니다.
추가 확진자들이 계속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 싱크 : 박향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중복 숫자를 제외한 222명이 관리 중입니다. 126명은 검사를 완료했고 이 중 8명 양성, 118명 음성입니다. 나머지 숫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전화를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오늘부터는 고3을 제외한 광주 지역 유치원과 초ㆍ중ㆍ고등학교가 전원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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