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광주시와 전남도가 오늘부터 일제히 특별방역에 들어갔습니다.
전국적으로 귀성 자제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는가운데 지역별로 고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 관리도 한층 강화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부와 지자체가 추석 연휴 귀성 자제를 권고한 가운데 국민 대다수가 동참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국내 여론조사 업체 4곳이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6%가 정부의 비대면 명절 보내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의 60%는 코로나 상황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부담이나 염려가 더 크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시작되면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도 본격적인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지난 21일 집합금지가 풀렸던 광주 지역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방문판매 시설 등 6개 업종은 일주일 만에 다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 싱크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정부는 추석 명절 전후 2주간을 ‘추석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고위험시설 6종에 대해 전국적으로 예외 없이 ‘집합금지’ 조치하였습니다."
역과 터미널, 공원묘역 등 귀성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들을 중심으로 방역 점검이 시작됐고 해외입국자 관리를 위한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특별관리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응원 물품을 지급하는 한편 비대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성묘와 차례 참석 등 무단이탈에 대비한 전담반을 운영합니다.
광주·전남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주춤한 가운데 추석 연휴 기간 감염 재확산을 막기 위한 본격적인 대비가 시작됐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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