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지역 향토방위사단장으로서 강경 진압을 거부한 정웅 전 국회의원이 향년 93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순천 출신인 고인은 6·25 전쟁 중 화랑무공훈장을 받았으며, 1980년 1월 광주 제31향토사단장으로 부임해 했다가 5·18 민주화운동 초기 강경 유혈 진압 지시를 거부해 사단장직에서 해임된 뒤 예편까지 당했습니다.
지난 1988년 광주 북구에 평민당 후보로 출마해 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광주민주화운동 진상조사특별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빈소는 강남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고,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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