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이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사고 책임자는 물론 건설 현장의 구조적 불법행위까지 엄정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서면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등 56명을 조사해 11명을 입건하고, 45곳을 압수 수색해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대산업개발과 하청업체 계약에 문제는 없는지, 불법 재하도급이 이뤄지지 않았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11일 오후 3시 46분쯤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는 201동 일부가 무너져 1명이 다치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자 6명 중 4명은 숨진 채 수습됐고, 나머지 2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28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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