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실종자 6명이 모두 수습되면서 아파트 철거 대상과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화정아이파크 관할청인 광주 서구청은 1,2단지 전체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예비 입주자들의 동의를 얻어 재시공 범위와 방법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또 예비 입주자들의 동의 없이 준공 승인을 하지 않겠다는 공문을 입주자협의회에 발송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승엽 예비입주자 모임 대표는 같은 설계와 자재로 시공했기 때문에 201동만 부실 시공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전체 철거 후 재시공'으로 입주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산업개발에도 이런 의견을 전달했지만 현산은 안전진단 후 재시공 범위를 협의하자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지난달 17일 대국민 사고 기자회견에서 안전점검에 문제가 있다고 나오면 계약 해지는 물론 완전 철거와 재시공까지 고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예비입주자 모임은 오는 11일 현산 측과 만나 입주 연기에 따른 주거 대책과 이자 지원 등의 문제도 협의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11일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화정아이파크 201동 일부가 무너지면서 오는 11월로 예정됐던 입주는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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