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현수막과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습니다.
오늘(22일) 낮 12시쯤 광주 동구 동명동 한 거리에 걸려있던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현수막이 일부 찢어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오전 9시쯤에도 지산동의 한 교차로에 설치된 이백윤 노동당 대선 후보의 홍보 펼침막 고정끈이 잘렸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현재 주변 CCTV를 분석하며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60대 남성이 서구 쌍촌동과 금호동에 걸려있던 현수막 2개를 칼로 찢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하거나 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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