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의 전화통화에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후배를 차량에 태워 1시간 동안 감금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보성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5시쯤 고흥군 고흥읍 버스터미널 인근에서 후배를 차에 태운 뒤 1시간 동안 내리지 못하게 한 혐의 등으로 19살 A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18살 B양과 통화를 하던 도중, B양과 함께 있던 후배가 끼어들어 버릇없게 말을 했다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차량에 A군의 친구 등이 더 있었다는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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