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잇따라 붕괴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이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을 계속 맡게 됐습니다.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오늘(17일) 정기총회를 열고, 현대산업개발과의 시공 계약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조합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시공계약 유지 찬반 투표에서 계약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90%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재개발 시공계약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조합 측에 여러 혜택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 학동 4구역에서는 지난해 6월 철거 공사 도중 발생한 붕괴사고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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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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