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헹구라고 물 줬더니..' 경찰관 얼굴에 뿌린 40대

작성 : 2022-08-10 14:40:31 수정 : 2022-08-10 16:22:53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 얼굴에 물을 뿌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9일 밤 11시 반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음주측정을 하러 온 경찰관의 얼굴에 물을 뿌리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위해 입 헹굼용 생수를 건네자 화를 참지 못하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을 이용해 귀가하다 대리기사와 비용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리기사는 차에서 내린 뒤 A씨가 직접 운전대를 잡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측정에 불응한 것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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