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과 완도 사이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신규로 발령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8일) 오후 2시를 기해 완도 해역에 적조주의보를 신규 발령하고, 고흥 지죽도에서 여수 돌산도 해역에 내려진 적조경보를 고흥 거금도 해역까지 확대했습니다.
완도 앞바다에서는 적조 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당 최대 200개체가, 고흥군 거금도 앞바다에서는 ㎖ 최대 1천 개체가 관찰됐습니다.
해수부는 "태풍 이후 지속적인 동풍과 영양염 증가로 적조생물의 밀도가 높아지고 발생 범위도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 적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먹이 공급량 조절과 산소발생기 가동 등 적극적인 피해 예방 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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