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부 시행되고 있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해제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현재 스포츠 경기, 야외 공연 등 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ㆍ집회에서는 실외더라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하지만 풀겠다는 겁니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지난 21일,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해 논의한 뒤 '실외 마스크 의무는 전면 해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기석 자문위원장은 "저연령층의 언어 ㆍ사회성 발달 저하 우려로 마스크 착용 의무 연령 기준 상향 등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부가 감염병자문위의 의견 수렴을 거쳐 방역정책을 결정해온 만큼,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는 조만간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이 전면 해제되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어겼을 때 부과되는 과태료 등 처분이 없어지고 '자율 권고'를 강조하는 식이 될 전망입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오늘(2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에 대해서는 국민적 관심도가 매우 높다고 모두 공감했다"며 "시기, 대상 등을 결정하는 대로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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