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숙원인 의과대학 유치를 촉구하는 토론회가 동부권에 이어 서부권에서 열렸습니다.
오늘(6일) 목포대학교 남악캠퍼스에서 전남권 의대 유치를 위한 토론회가 전남도의회 주관으로 개최됐습니다.
지난달 순천에서 열린 동부권 토론회에 이어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지역만 바뀌었을 뿐 방식은 같았습니다.
동부권 토론회의 좌장과 패널이 동부권 인사들로 구성된 것처럼, 이번에는 목포 출신 도의원과 목포시의료원장, 목포대 교수 등 서부권 인사들이 참여했습니다.
전남권 의과대학 유치 공감대 확산을 위한 취지를 내세웠지만 마치 지역 간 선 긋기를 하는 모양새를 연출했습니다.
전남도의회는 지역 이동 편의성을 고려해 나눠 개최했을 뿐 특정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전라남도가 TF를 구성해 일단 우리 지역에 의대를 유치하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 향후 논의하자고 강조했지만, 지역 정치권은 호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의대 유치를 위한 법안도 동부권과 서부권 국회의원이 각각 발의했고, 지자체와 지방의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수그러 들었던 의대 설립에 다시 불을 붙이고 지역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 상황에서 의대 유치가 표심 얻기 수단이 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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