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수서행 KTX 운행 촉구 목소리 확산..범도민운동

전북 익산에서 전남 여수를 잇는 전라선에 수서행 KTX를 운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진보당 전남도당은 오늘(28일) 순천역 앞에서 전라선 수서행 KTX 운행 촉구 범도민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진보당은 "수서행 고속열차가 경부선과 호남선에만 배치되고 있어 서울 강남으로 이동하는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현재 여유 차량이 없는 SRT 대신 KTX가 전라선 수서행을 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KTX는 12대의 여유 차량을 보유하고 있어 내일이라도 당장 수서역 운행이 가능하다"면서 "전라선 수서행 KTX가 운행되면 하루 8회씩 열차를 투입할 수 있고, 좌석도 3배 이상 늘어나며 이동비용도 절감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라선 수서행 KTX 운행을 위해 범도민운동에 나설 것을 선포하고 이후 전라선을 이용하는 전북도민과의 연계 운동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위원장은 "전라선 수서행 KTX 운행은 철도 이용에 소외되는 지역 없이, 보편적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