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오후 경북 김천시 동북동쪽 14km 지역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3시 17분 김천시와 구미시 경계 인근인 북위 36.17, 동경 128.27 지점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감지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깊이는 지면으로부터 14km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인근 지역에서 지진동을 느낄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진도 3의 경우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며,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입니다.
올해 한반도에서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모두 73차례 발생했는데 이는 최근 20여년 간 평균 연간 지진 횟수 70.6회를 넘어선 빈도입니다.
특히 지난 10월 29일 충북 괴산군에서 발생한 지진은 한반도 내륙 발생 지진 중 규모가 큰 편인 4.1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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