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비노조원의 화물차에 쇠구슬을 발사한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달 26일 비노조원의 화물차에 쇠구슬을 발사해 화물차 2대의 앞 유리를 파손하고 운전석에 있던 비노조원이 깨진 앞 유리 파편에 목을 긁혀 다치게 한 혐의로 화물연대 김해지부 소속 노조원 A씨 등 3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 등 3명이 차를 타고 다니면서 비노조원 화물차만 골라 쇠구슬을 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이 사건 현장 주변에서 새총으로 추정되는 기구를 이용하는 모습도 CCTV를 통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A씨 등이 직접 쇠구슬을 날린 장면을 확보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과 30일에는 화물운송 차량에 위험물을 던지거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 4명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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