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하는 가뭄 극복을 위해 전남 12개 시군이 '자율절수 수요조정'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고흥, 광양 나주, 담양, 목포, 보성, 순천, 여수, 영광, 장성, 함평, 화순 등과 '광역상수도 자율절수 수요조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12개 시군은 주암댐 광역상수도를 이용하는 지역입니다.
자율절수 수요조정은 수돗물 절감 목표를 달성하면 절약한 용수의 최대 2배까지 절수지원금을 주는 제도입니다.
가장 높은 가뭄 대응 단계인 '심각'에서는 사용량을 전년 동월 대비 2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참여 지자체는 기준보다 10% 이상 용수를 절감할 때부터 절감한 물량에 해당하는 수도 요금의 0.25∼1.75배 지원금을 받게 되며, 절수활동에 참여하는 주민에게 혜택을 주는 제도를 운용할 경우 추가 지원금도 지급됩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지금까지 협약을 체결한 12개 시군에 수도꼭지형 절수기, 절수샤워기 등 4,140대를 보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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