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서장이 음주운전 적발..다른 운전자 신고로 덜미

작성 : 2023-02-25 07:27:20 수정 : 2023-02-25 09:05:12
▲충남경찰서 사진 : 연합뉴스
현직 경찰서장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충남경찰청은 지난 23일 밤 10시 45분쯤 충남 아산시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한 혐의로 적발된 충남 서산경찰서 A서장을 직위해제했습니다.

A서장은 10시 8분쯤 부인 명의 차량의 운전대를 잡고 음주운전을 시작했으며 뒤따르던 택시기사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해 적발됐습니다.

적발 당시 A서장의 혈중알콜농도는 0.097%로 면허취소(0.08%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였습니다.

A서장은 이날 개인적인 사유로 휴가를 내고 아산시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남경찰경찰청은 경찰청 본청 주관으로 내부 감찰을 벌인 뒤 A서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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