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의 본고장 전남 보성군의 군립국악단이 창단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보성군은 3일 서편제 보성소리전수관에서 군립국악단 창단식을 가졌습니다.
지난해부터 국악단 창단을 준비한 보성군은 신임 감독으로 박춘맹 명창을 선임한 데 이어 공개 오디션을 통해 단원 9명을 최종 선발했습니다.
국악단은 연 1차례 이상 정기공연과 토요 상설공연, 각종 국악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또 각종 국악 관련 행사 등을 통해 보성의 소리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하게 됩니다.
박춘맹 감독은 "4월 보성 통합 축제를 통해 퓨전국악이나 전통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 소리가 세계의 소리가 되고 화합하고 상생하는 문화예술로 꽃피는 보성을 위해 지역예술발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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