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부사관이 승용차를 몰다 사고를 내 아내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군 당국이 범죄 혐의점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군 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새벽 5시쯤 강원 동해시 구호동의 한 도로에서 47살 A 원사가 몰던 승용차가 축대 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 원사의 아내가 숨졌고 A 원사는 다발성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당시 A 원사 부부는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져 차량에 갇혀 있었는데, 소방대원들은 새벽 5시 20분쯤 A 원사의 아내를 먼저 구조한 데 이어 20분 뒤 A 원사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A 원사는 당시 음주를 하지는 않았으며 사고 지점은 내리막길도 아니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경위가 이상하다고 판단해 A 원사의 집 주변 CCTV를 확인했고, A 원사가 모포에 감싸진 상태의 아내를 차에 태우는 모습과 차량이 사고 지점 주변을 수차례 맴도는 모습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사 경찰은 동해경찰서로부터 CCTV 등을 넘겨받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A 원사 아내의 부검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군사 경찰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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