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 영상을 둘러싼 잡음에 대해 일갈했습니다.
강 시장은 오늘(10일) 자신의 SNS에 "광주 비엔날레 홍보 유튜브가 대박"이라며 "이틀 만에 조회수가 8만회를 지나고 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세간에는 세계적인 비엔날레를 어찌 소시지로 폄하시키냐고 말하는데 내 생각에는 빛나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비엔날레 홍보 동영상을 공유하며 "광주비엔날레, 한번 놀러 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빛튜브에 40초 분량의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이 시청 직원과 함께 출연해 비엔나소시지를 손에 들고 추격전을 벌이는 모습 등이 담겨있습니다.
이와 관련 지역 문화계에서는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축제를 비엔나소시지와 엮은 발상은 기괴하다", "위상을 격하시키는 영상"이라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지배적인 반면, 일부에선 "참신하다", "신선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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