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는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꼭 쓰지 않아도 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20일부터 버스ㆍ전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 역사 등 대형시설 안 개방형 약국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 10월, 대중교통 안에서 마스크를 쓰도록 의무화한 지 2년 5개월여 만입니다.
다만 일반 약국이나 병원, 노인 요양시설 같은 곳에서는 당분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한창섭 중대본 제2차장은 "혼잡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 고위험군, 유증상자분들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 확산 이후 중단됐던 한국과 중국 간 국제여객선 운항도 3년 2개월여 만에 재개됩니다.
오는 20일부터 준비되는 항로를 시작으로 4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항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주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만 58명으로 전주 대비 7.4% 증가해 11주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하지만 고위험군인 60살 이상 확진자가 11주 연속 감소하고, 사망자도 5주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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