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일본 어패류 수입액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활어·냉장 및 냉동 어류·갑각류·연체동물 등의 일본 어패류 수입액은 1억 7,415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12.2% 증가한 수치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이후 12년 만에 최대치입니다.
지난 2010년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어패류 수입액은 4년 정도 감소세가 이어지다 증가세로 돌아섰고, 아직 원전 사고 이전 수입 규모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82.1%)입니다.
지난해 일본 어패류 수입액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은 활어였습니다.
최근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후쿠시마 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 철폐를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올해 봄이나 여름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하기로 예고한 상황으로 현재 일본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는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0일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 "만일 우리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일이 있다면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이 증명돼야 하고 정서적으로 우리 국민이 실제 안전하다고 느껴야 조치(수입)를 시행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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