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제2순환도로 지산IC 진출로에 대한 특정감사에 돌입합니다.
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는 다음 달 3일부터 약 한 달간 '제2순환도로 지산IC 도로개설사업' 전반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번 감사는 지난 13일 열린 '지산IC 진출로 교통사고 예측 및 위험도 평가 용역결과 보고회' 조사 결과에 따른 겁니다.
당시 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은 왼쪽 진출로의 경우, 차량진출 실패율과 사고발생률이 각각 최대 8배, 14배로 나타나는 등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진출로가 왼쪽, 오른쪽에 있는지 보다는 앞뒤에 터널이 있는 상황에서 진출로를 만든 것 자체가 위험하다는 결론을 내놨습니다.
77억 원이라는 거액이 투입된 사업이 사실상 시작 단계인 설계부터 위험을 안고 있었다는 건데, 변경된 진출로 방식을 문제 삼았던 광주시가 사업 부실에 대한 책임을 어디까지 물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입니다.
광주광역시 감사위는 "지산IC 진출로 개설과 실시설계 변경, 예산집행 적정성 여부 등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하겠다"며, 문제가 확인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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