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소자를 집단으로 폭행한 의혹을 받는 교도관들에 대해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지난 1일 공동상해 등 혐의로 목포교도소 소속 교도관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목포교도소 내부에서 재소자였던 A씨를 함께 구타한 혐의를 받습니다.
갈비뼈 골절 등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은 A씨는 같은 달 말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교도소 접견이 제한되면서 수사는 난항을 겪었습니다.
이후 올해 3월 접견 제한이 풀리면서 수사가 본격 시작됐고, 경찰은 내부 CCTV 등을 통해 폭행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이들은 폭행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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